언젠가 멍멍이가 생기면, 신이라고 이름을 지어야겠다. 24061319:19



인생 무엇... 그냥 하는 거지... 되든 안되든.. 24070922:08

나느은 그으런 으른이 되구우 싶지 않아! 24070310:06


일을 많이 하고 싶다고 종종 생각한다. 그러면 좋은 작업이 나올 확률이 높지 않을까? 좋은 작업이란 무엇일까? 24061111:20
엄마가 갈비찜에 넣을 밤이랑 당근이랑 무를 깎는 것처럼. 곡선도 아니고, 직각도 아닌 더딘 매끈함.
2102123:51, 약간의 수정


오늘 친한 친구들이 여행을 떠났다. 나는 타투 스티커를 만들었다. 책을 읽다가, 역시 디자이너는 글을 잘써야되는 구나. 또 한번 생각했다. 엄청난 치즈를 발견해서 기뻤다. 바닐라맛 치즈. 무언가 하기 위해 책상 앞에 앉았으며, 이것도 글이라고 글을 쓰고 있다. 일단 해야지. 24061021:50

Oh, oh, oh, oh, oh!

24060310:26





네모 안에 갇혀 사는 사람

네모 안에 갇혀 사는 사람이 네
모난 창문으로 네
모난 건물을 보고 네
모난 건물의 네
모난 창문 속에 보이는 또 다른 갇힌 이들은 네
모난 화면을 보고 네
모난 자판을 분주히 두드리며 있다.
네모 지옥에 갇힌 인간들.
사실 지구는 네모난 거 아닐까.

모 밖에 사는 사람은 네
모를 들고 인간을 잡아다가 가둔다.

21021204:05
스쳐지나갔던 생각들, 일상의 파편들 실시간은 아닙니다.  이 카테고리의 제목은 잘 모르겠음. 언젠가 바꾸겠지. 24052811:07
수정 24060119:06

바른마음, 바른자세, 바른검도
24052919:52
내가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순간들 19092314:06
↘︎
무슨 일이 있었길래..
24052919:53


억지가 기어이가 되지 않는, 나는 너를 싫어하지 않을거야 미워하지 않을 마음은 억지로 고쳐지지가 않는다 억지로 내 마음을 바꿀 수 없다 기어이 19082408:34



오늘 하루가 너무 풍족하고 근사해서 그런 것일까? 다 드러내고 싶었지만 설명하진 않았다. 낱장의 사진 한 장에도 구구절절 쓰고 싶은데 애써 꾹 참고 게시하는 편이다. 사실 나는 말이 많다. 비근한 말로 시크(?)하고 싶달까? (쓰고보니 더 오글거리지만 멋진 말을 골라서 표현하고 싶진 않다. 그게 더 비굴하다.)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은 내가 수다쟁이이고, 엄청나게 의심이 많고, 직설적이고, 남루한 지식을 자랑하고 싶어 안달난 사람이란 걸 눈치챘을거다. 말을 하느니 안하는 게 낫다는 것이, 한마디 말보다 멋진 한 장의 사진이 그 사람을 더 매력적이라고 동화시킨다. (모두가 그런건 아니다.) 나도 그런 사람이고 싶은거다. 순간마다 충돌하는 자아는 결국 대세에 편승한다.
24060212:38 수정24061021:45 (덧붙임, 다양한 서체와 크기를 써보고 싶은데, 도통 어떻게 하는 지 모르겠다.)